부산 시그니엘 호텔 수영장 호캉스

안녕하세요
오늘은 저번에 다녀온
부산 시그니엘 호캉스
후기를 끄적 끄적 하려고 합니다

늘 친구들이랑만 좋은 곳 놀러다니다가
문득 엄마 생각에 호캉스 데려갔다 왔어요

차곡 차곡 모아논 돈
탕진한 날이지만
기분은 쏘 굿 !

먼저 체크인 하려고 했는데
대기가 좀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
한 10-15분 뒤에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어요

대기하는 중에 이것 저것 구경하는데
생화가 너무 예뻐서 찍어봤답니다 ➰

원래 제가 예약했던 룸 보다
업그레이드 받아서 더 넓은 객실로
안내를 받았어요

체크인해주실때 모녀끼리 왔다며
보기 좋으시다구 업그레이드를
해주시지 뭐에요 🤭

깔끔하니 객실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
지금까지 다녀온 호캉스 중에
신라호텔 다음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🤍

그리고 따뜻한 커피나 차를
마시라구 이렇게 미니 차세트도 가져다 주셨어요

침대 앞 , 옆으로 전부 통유리에 마운틴뷰와 시티뷰 그리고 오션뷰를 다 볼 수 있는 곳이여서 너무 좋았어요

무엇보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
완전 다행 ☺️

거울이 보이길래 바로 한컷 찍고 후다다닥
짐을 정리 했어요

다 읽어보진 못했지만
느낌있게 한 컷 찍어보기두 하고 !

아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
가장 좋았고 ! 조명이나 인테리어
분위기도 완전 깔끔 해서 좋드라구요

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
샴푸 린스 세안품들이 전부 딥디크꺼였다지 모에요 ➰

미니 바는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
엄마랑 저는 바로 수영장을 갈꺼였기 때문에
배고파서 과자부터 냐금 냐금

이제 수영장 갈꺼라고
수영복 입고 거울 샷 한컷 !!!
엄마 너무 귀염 귀염 하게 나왔쥬

아 제 수영복 너무 촌티나나요 (?)
젠장 모델이 입었을땐 이뻤는데 🥲
친구한테 보여주니까 완전 촌스럽다고 (—^)

어쩔 수 없이 그냥 입고는 갔지만 핳

그리구 수영장으로 왔습니당 💙
실내수영장에서는 수모를 착용해야하는데
야외수영장은 프리했어요 !

수영장 바로 앞이 바다여서 어찌나 이쁘던지
정말 뷰하나는 끝장났어요

이날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짱이였어요 🤭

이때까지만 해도 밥 제대로 안챙겨 먹고
굶고 했던때여서 그런지 살이 마니 빠졌었는데
지금 완전 부풀다 못해 불어터질 것 같네요

수영장 안갈꺼라고 하더니
가자마자 사진 찍어달라고

저 원래 물만 보면 환장하는 물개인데
수영 못하는 엄마 끌고 다니느라
거의 몸살 직전에 얼굴한번 물이 못담궜어요 흑 저녁에 또 가자고하고
눈뜨자마자 또 수영장 가자고하심 ..
어이없어

그리고 저의 인생샷을 하나 찍었어요
사실 인생샥이라기 보다는
뷰가 너무예쁘게 나왔다랄까 ..

엄마님 시계 빼고 오는거 까먹으신 듯
저거 방수 안될낀데 .. 심지어 가죽시계를 ..
🥲

이제 저녁에 힐링하러 나와서
광안리 요트투어해드리려고
요트경기장가는 중이에요 !

마스크 핑크색 너무 패션테러라고
끼지말라고 했는데
핑크색 못 잃는 엄마는
온통 핑크마스크만 챙겨왔더라고욤 (;;;)

요트투어는 따로 또 포스팅 할께요 ☺️

요트 투어 다 하고나서 밥먹으러 가는 길에 한컷 ➰
엄마 맨날 브이 할때 손가락
왜저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

팩트는 본인은 저게 멋인줄 ..
아시는 것 같은데
꽃게인줄 (!)

마지막은 이렇게 수다 떨다가 잠이 들었지요 !!!
얼른 또 호캉스 가고 싶네요
점와서 두서없이 썼는데 ..
내일 한번 보고 수정해야겠어요 .. 🥲

그럼 다들 굿밤 되세요 👒